파리 15구 감성 핑크 베이커리 ‘AM Martinho Boulangerie’ 솔직 후기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 가성비 빵집, 감성여행자 유니의 추천 맛집
안녕하세요, 감성여행자 유니입니다.
오늘은 파리 15구 골목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보석 같은 베이커리, ‘AM Martinho Boulangerie’ 후기를 소개해보려 해요. 유명 체인도, 인스타 맛집도 아닌 이곳은 여행 중 지나치듯 만난 곳이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답니다.
📍 기본 정보 안내
- 상호명: AM Martinho Boulangerie
- 주소: 10 Rue des Volontaires, 75015 Paris, France
-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 ~ 오후 8시 / 주말 정기 휴무
- 형태: 소형 개인 베이커리, 테이크아웃 중심 운영
- 판매 품목: 머랭쿠키, 마카롱, 패스츄리, 초코빵, 쿠키, 사탕 등
🎀 외관부터 사랑스럽다! 핑크빛 감성의 작은 매장

이 빵집을 처음 본 순간,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외관은 연핑크 컬러로 꾸며져 있었고, 창문에는 손글씨로 그려진 메뉴판과 귀여운 장식들이 정성스럽게 놓여 있었죠.
파리의 클래식한 석조 건물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파스텔 핑크색 외관, 그 안에 숨겨진 작은 베이커리는 마치 우연히 발견한 예쁜 선물 같았어요. 매장이 무척 작고 아담해서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좌석은 없었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테이크아웃 후 근처 공원이나 벤치에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가성비 넘치는 구성! 머랭부터 마카롱까지

진열장을 보고 나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머랭쿠키, 마카롱, 쿠키, 사탕, 각종 패스트리까지 종류는 다양했지만 모두 작고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급 제과점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현지인의 소소한 일상을 반영한 느낌이 강했어요.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 잔과 빵 하나를 사 가는 이들, 학교 끝난 아이와 엄마가 마카롱을 고르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 우리가 고른 빵 세 가지

이번 방문에서 저희가 테이크아웃한 빵은 총 세 가지였습니다.
1. 초코빵
겉과 속이 촉촉했던 초코빵은 진한 다크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었고, 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빵 겉면에도 초코가 왕창 발라져있고 기다란 모양이며, 속에는 초콜릿이 가득 녹아들어 있어 커피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아침 대용으로도 좋았습니다.
2. 피자빵
치즈와 토마토소스가 얹힌 간단한 피자빵은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간편한 한 끼로 손색이 없었고, 유럽 여행 중 종종 느끼는 ‘빵만 먹으니 좀 허기지다’는 생각을 덜어주는 든든한 메뉴였어요.
3. 패스츄리
겹겹이 정성스럽게 구워진 패스츄리는 고소함과 달콤함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었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버터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마치 현지인의 일상을 맛본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여행 중 느낀 작은 아쉬움
사실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유명한 베이커리를 많이 가지 못했어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에펠탑, 개선문 같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동하다 보니, 지역 특색이 있는 작은 가게들엔 발길을 많이 못 돌린 게 아쉬웠죠.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단번에 채워준 곳이 바로 이 ‘AM Martinho Boulangerie’였어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점에서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된 것 같아요.
📝 감성여행자 유니의 총평

항목 / 평점 (★ 기준) / 비고
맛 | ★★★★☆ | 초코빵과 패스츄리의 완성도가 뛰어남 |
분위기 | ★★★★★ | 핑크톤 인테리어와 외관이 정말 사랑스러움 |
가격 | ★★★★☆ | 파리 기준에서 훌륭한 가성비 |
접근성 | ★★★☆☆ | 가게가 아담해서 잘 보이지 않아서 놓치기 쉬움 |
재방문 의사 | ★★★★☆ |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 |
🎒 마무리하며
여행은 때때로 거창한 계획보다, 이런 우연한 발견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AM Martinho Boulangerie’는 그렇게 저희 파리 여행의 따뜻한 쉼표가 되어준 공간입니다.
혹시 파리 15구 근처를 여행하신다면, 아침 산책 중 가볍게 들러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따뜻한 빵 하나와 커피 한 잔이 하루의 시작을 훨씬 더 감성 있게 만들어줄 거예요. 😊
감성여행자 유니의 ‘유니의 감성 세계여행일지’에서 따뜻한 순간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여행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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