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마사지 후기|타이페이 시먼역 988 마사지 살롱, 아쉬움이 남은 경험
여행 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단연 마사지를 받는 것이었어요.
하루 종일 걷고,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다 보면 쌓이는 피로는 어쩔 수 없잖아요.
특히 타이페이 시먼(Ximen) 일대는 쇼핑, 먹거리, 관광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관광 중심지라 마사지샵도 정말 많았고요. 저는 그중에서도 후기 수가 많고 꽤 이름이 알려진 ‘988 Massage Salon’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외관, 그리고 새벽 2시까지 운영된다는 점이 끌려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설은 괜찮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아래에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실망스러웠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 988 마사지 살롱 기본 정보
🏢 매장명 | 988 Massage Salon (988 마사지 살롱) |
📍 주소 | No. 34號, Chengdu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8 |
🚉 위치 | MRT 시먼(Ximen)역 도보 약 3~5분 거리 |
🕘 영업시간 | 오전 9:00 ~ 새벽 2:00 |
💳 결제방식 | 현금 선결제 / 카드 가능 여부는 매장에 사전 문의 권장 |
💆♀️ 주요 서비스 |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어깨·등 집중 관리 등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 제공 |
💬 언어 지원 | 일부 한국어 및 영어 소통 가능 |
❗ 참고사항 | 후기 많고 외관이 깔끔하지만, 매장 내 수다 소음 및 마사지 강도는 개인차 있음 |
🚶🏻♀️ 시먼역에서의 첫 마사지, 기대와 달리…
마사지샵을 고르기 위해 정말 열심히 검색했어요.
블로그, 여행 커뮤니티, 구글 리뷰까지 빠짐없이 확인하고, 여행객 추천이 많은 988 마사지 살롱으로 결정했죠.
먼저 도착했을 때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어요.
외관도 깔끔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설도 꽤 넓고 정돈된 느낌이었거든요.
조명도 은은하고, 대기 공간도 넉넉해서 첫인상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 하지만, 마사지 퀄리티는…
가장 중요한 건 ‘마사지의 질’이잖아요?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제가 받은 마사지는 발 마사지와 상체 중심의 전신 관리였는데,
힘 조절이 일정하지 않고, 시원하게 ‘꾹꾹’ 눌러준다기보다는 겉만 스치듯 비비는 느낌이 강했어요.
통증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게 시원한 통증이 아니라 찝찝한 통증이라 더 불편했죠.
한참 받는 중간에도 “지금 제대로 받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마사지가 끝났을 때는 오히려 더 피곤한 기분이었고, 상쾌함보다는 ‘이걸 굳이 받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 시끄러운 실내 분위기, 휴식이 어려웠던 이유
마사지샵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휴식’과 ‘조용함’이에요.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편히 쉬고 싶은 공간이잖아요.
그런데 988 마사지 살롱에서는 직원분들끼리 계속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냥 간단한 대화 수준이 아니라, 마치 쉬는 시간처럼 웃고 떠드는 수다에 가까운 소음이었어요.
마사지를 받는 내내 귀에 대화가 계속 들려서 전혀 긴장이 풀리지 않았고, 조용히 눈을 감고 쉬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직원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건 알지만, 고객이 마사지 중인 공간에서 큰 소리는 자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 시설은 깔끔! 이 점은 좋았어요
반대로 좋았던 점도 분명 있었어요.
- 내부 공간이 넓고 통로가 쾌적함
- 마루 바닥과 마사지 베드 모두 청결하게 유지
- 개별 수건과 담요가 청결하게 준비되어 있었음
- 영어, 약간의 한국어로도 소통 가능
시설 자체만 보면 다시 방문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다만 시설이 좋다고 해서 마사지의 본질까지 커버되진 않더라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 총평
✔️ 위치: 시먼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은 훌륭
✔️ 시설: 넓고 깔끔한 내부, 청결 상태 양호
❌ 마사지 퀄리티: 시원한 느낌 부족, 통증 위주
❌ 분위기: 직원 간 수다로 인해 편안한 휴식 어려움
❌ 서비스 응대: 특별한 설명이나 케어 없이 단순한 루틴 마사지
✨ 마무리 소감
988 마사지 살롱은 현지에서도 꽤 알려져 있고, 관광객 리뷰도 많아 기대를 안고 방문했던 곳이에요.
하지만 마사지 자체의 만족도는 낮았고, 특히 시끄러운 실내 분위기로 인해 몸과 마음 모두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점이 가장 아쉬웠어요.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조용한 마사지샵"을 찾고 있다면, 이곳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대만에서의 마사지 첫 경험으로는 추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성여행자 유니의 ‘유니의 감성 세계여행일지’에서 따뜻한 순간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여행지도 기대해 주세요!
'🌍 해외 여행후기 & 꿀팁 > 🗺 해외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여행] 12. 🌟 대만 지우펀 여행 후기|센과 치히로 감성 가득한 홍등 마을에서의 하루 (40) | 2025.07.09 |
---|---|
[대만 여행] 10. 🎬 영화 감성 속으로!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대만 단수이 홍마오청 여행기 🌊 (54) | 2025.07.04 |
[대만 여행] 9. 🚇 대만 지하철(MRT) 이용 후기|한국어 안내까지 완벽한 여행자 친화 교통수단! (82) | 2025.07.03 |
[대만 여행] 8. 🇹🇼 대만 진과스 여행 후기|황금의 마을에서 걷는 시간 여행 (65) | 2025.07.01 |
[대만 여행] 7. 🌊 대만 스펀폭포 방문기 – 자연 속에서 맞이한 청량한 쉼표 (48) | 202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