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산티아고 요새
Intramuros, Manila, 1002 Metro Manila, 필리핀
입장시간 매일 08:00 - 23:00
입장료 75 PHP (1,800원)
(63-2) 8527 3155
산티아고 요새 가는 길
마닐라 관광지는 주변에 모여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명소를 보러 다닐 수 있어요
동네 길이 반듯하고 깨끗해서 걷기 좋았아요:)
관광 명소 간의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걸어다니면서
인트라무로스 동네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산티아고 요새 주변에는 마닐라 대성당과 산 아구스틴 성당이 있어요
또한 성벽 위로 올라가면 앞에는 흐르는 파시스 강도 볼 수 있어요!
이어지는 길로 천천히 들어갔어요:)
알고 보니 여기가 입구가 아니라 주변이더라고요
주변도 넓어서 돌아보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어요
짧은 터널이 보였는데 역사의 흔적이 담긴 오래된 건축물이었어요
여기서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산티아고 요새는 인트라무로스 성벽의 일부라고 해요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는 군사기지였던 곳이에요
또한, 필리핀 영웅 호세 리질이 수감되었던 곳이라,
영웅 호세 리질을 기념하기 위해서 박물관도 있어요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 보면 성벽 안에 수로가 있고
뼈대와 총알 자국만 남은 성벽도 볼 수 있어요
2차 세계대전 때 일부가 손상되었지만 다시 재건했다고 해요
주변에만 걸어 다녔는데도 볼거리가 많았어요:)
성벽의 문인건지 감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남편과 안에도 들어가 봤어요
인트라무로스는 스페인이 필리핀을 지배하던 16세기에
스페인 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해요
산티아고 요새는 20세기 초 미국이 지배하던 시기에는 병기창으로 사용되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의 군막사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4년부터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어요
산티아고 요새 안에는 라자 술레이만 극장이 있어요
18세기에 군막사와 하사관 학교로 지어졌으나, 2차 세계대전 때 파괴 되면서 1967년에 극장으로 재건되었어요
1996년 12월 30일 날 호세 리안이 처형 전 머물었던 곳이에요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 의해 지하 감옥에서 발견된 희생자를 하얀색 대리석 십자가 아래에 묻었는데, 그 무덤도 볼 수 있어요
많은 역사를 지니고 마닐라의 성벽이에요
성벽이 무너진 곳도 많았지만 유럽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모두 즐거운 마닐라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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