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번에 저희는 베른의 대표 명소인 곰공원, 베어파크(BärenPark)를 시작으로 장미공원(Rosengarten), 그리고 도심 속 구시가지까지 이어지는 야경 산책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베어파크(곰공원)에서 만난 진짜 곰들베른이라는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곰을 뜻하는 'Bär'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을 만큼, 곰은 이 도시의 상징입니다. 그래서인지 베른 시내 중심, 아레강을 따라 걷다 보면 베어파크가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베어파크는 과거 좁은 콘크리트 우리였던 ‘곰우리’에서 탈피해, 지금은 자연친화적인 넓은 ..